“MZ세대가 소통 주도”…소진공, ‘주니어보드 5기’ 출범

입사 2년차 젊은 직원들로 구성
경영진과 양방향 소통·과제 발굴
  • 등록 2023-06-01 오전 9:10:00

    수정 2023-06-01 오전 9:1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주니어보드’ 5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지난달 31일 대전본부에서 열린 ‘2023년 주니어보드 발대식’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주니어보드는 기관 혁신과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평균 나이 29세, 입사 2년차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2019년 처음 도입돼 경영진과 양방향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5기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공단본부, 지역센터 등 전국에서 총 2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올 한해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관 혁신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주니어보드는 올해 12월까지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공단 내 경영, 사업, 조직문화 분야의 개선점과 혁신방안을 찾는다. 내부 간부회의·이사회 참석, 브릿지보드와 연계한 멘토링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소진공은 전날 대전 공단본부에서 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주니어보드 방향성 안내, 기관장과 소통, 조직진단을 위한 자유 토론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주니어보드에 참여하는 2년차 주임은 “조직 운영과 관련해 직원이 직접 의견을 내고 경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단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현장 소통의 중심에 주니어보드 단원들이 있어 공단을 보다 더 나은 조직으로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공단 혁신을 위해 젊은 직원의 창의적인 시각과 관점에서 좋은 의견을 과감하게 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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