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래곤시티, 친환경 활동 수익금 ‘용산복지재단’에 전달

심리상담 치료비·의류비 등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에 활용
  • 등록 2023-03-27 오전 8:58:24

    수정 2023-03-27 오전 8:58:24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서울드래곤시티가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용산복지재단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2월 28일 용산복지재단에 치약·칫솔 유상 판매 수익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오상준 서울드래곤시티 객실 총지배인, 박태주 총괄 총지배인, 박기찬 용산복지재단 이사장, 이경직 사무국장. (사진=서울드래곤시티)
이번에 마련된 후원금은 서울드래곤시티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투숙객에게 치약·칫솔 세트를 유상으로 제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 투숙객에게 치약·칫솔을 제공하고 있다.

상품이 필요한 투숙객은 최소 1000원부터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된다. 2022년에는 2021년 판매 수익금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아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된다.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을 위한 상담 치료비를 지원하고, 초·중·고등학생 의류비와 수학여행비 등 청소년의 전반적인 일상생활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박태주 서울드래곤시티 총괄 총지배인은 “서울드래곤시티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며 호텔 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친환경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을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기부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난해에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든 식음료(F&B) 업장에 친환경 투 고(To-Go) 용기를 도입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빨대로 교체했다. 또 레지던스 호텔인 ‘그랜드 머큐어’와 ‘노보텔 스위트’ 객실에는 환경부 인증 업체의 친환경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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