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마트는 유니콘 스타트업 스캔딧과 협업해 2021년 7월 론칭한 오프라인 매장 비대면 결제서비스 ‘스캔앤고(SCAN&GO)’를 개편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에서 스캔앤고를 이용해 쇼핑하는 고객 모습(사진=롯데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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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앤고는 ‘계산대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결제’를 슬로건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쇼핑 편의성 증대를 목적으로 기획된 비대면 결제서비스다. 고객은 롯데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스캔앤고 서비스를 실행하고 구매할 상품의 바코드를 스캔, 결제 후 전용 출구에서 결재완료 QR코드만 인식하고 퇴장하면 된다. 현재 스캔앤고는 롯데마트 6개점(강변, 수완, 안산, 제타플렉스, 첨단, 판교점)과 맥스 4개점(목포, 상무, 송천, 창원중앙점)에서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가 스캔앤고를 개편한 이유는 고객에게 보다 나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스캔딧의 ‘바코드 스캔 솔루션’을 도입해 스캔 성능을 고도화 한 점이다. 이는 지난해 5월 스캔앤고 이용고객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불편사항인 ‘신선 식품과 할인 상품 바코드 인식 미흡’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스캔앤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개선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요 기능을 재배치하고 조작 버튼의 크기를 확대했다. 그리고 바코드 스캔 시 종이 쿠폰 적용 여부, 1+1 행사 상품 안내, 주변 할인 상품 추천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오는 6월 30일까지 스캔앤고를 이용해 롯데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일 1회 1만원 한도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캔앤고 이용 및 혜택 안내 사항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GO’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스캔딧은 ‘스마트 데이터 캡처’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2월 1억 5000만달려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인정받아 유니콘 리그에 들어선 스타트업이다. 일본 최대 유통기업 ‘이온(Aeon)’의 비대면 결제서비스 ‘레지고(Regigo)’를 비롯해, 스위스 유통기업인 ‘쿱(COOP),’ 스포츠 용품 유통기업인 ‘데카트론(Decathlon)’ 등 전세계 다수 유통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대를 이끌었다.
권혜원 롯데마트 개인화마케팅팀 담당자는 “바코드 스캔 기능부터 사용 편의성까지 크게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스캔앤고에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