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실적 선방·저평가株 '주목'…롯데칠성·LG유플러스 등

LG유플러스, 깜작 실적에 이익 성장 기조
쏠리드, 실적 대비 저평가 받아
삼성전자, 재고 소진 작업…수급 개선 기대
  • 등록 2023-02-12 오후 2:44:49

    수정 2023-02-12 오후 2:44:49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업황의 저점을 다지고 있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적에 비해 비교적 저평가를 받고 있는 종목들 중심으로 수급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롯데칠성(005300)을 주간 추천 주로 제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해 펀더멘탈이 좋은 데다 제로(0칼로리) 시장에 신제품 출시로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또한, 중국의 리오프닝 이후 주류 시장이 회복 중인 점을 SK증권은 주목했다.

LG유플러스(032640)도 추천주로 꼽았다. 지난해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한 데다 실적의 가시성 높아 이익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SK증권은 SBS(034120)도 추천주로 주목했다. 지난해 사업 수익이 양호하고, 올해 시즌제 작품, 흥행 작가 작품 다수 예정돼 있어 채널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나증권은 한전KPS(051600)를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꼽았다.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과 동시에 국내 외 신규 기저설비가 상업 운전을 개시함에 따라 중장기 외형 성장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단거리 여객 수요의 회복된 점을 들어 제주항공(089590)을 지목했다.

코스닥 종목에서는 단기적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 받는 통신주인 쏠리드(050890)가 추천주로 지목됐다.

유안타증권은 지난주에 이어 삼성전자(005930), 삼성SDI(0064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한 추천을 지속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과 함께 주요 반동체 공급업체들의 추가적인 감산 활동이 예상된다는 점을 근거로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선 낮아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데다 베터리 셀 3사 중 내년 미국 내 수주 모멘텀이 가장 높다는 이유로,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선 연내 중동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짚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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