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미래소재는 국내 최초로 페트(PET)필름을 개발한 SKC의 모태 사업부서로, 1976년 폴리에스터 필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필름 소재(폴리이미드·친환경 등)를 개발·사업화하고 있다. 그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은 필름·소재를 가공해 모바일·디스플레이(TV)·IT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미래 소재 가공 기술을 갖추고 있다.
두 회사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승인된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미래 소재와 친환경 필름 소재를 핵심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소재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설 뜻을 드러냈다.
SK마이크로웍스는 페트 필름의 두께 측정 단위인 ‘마이크로’(micro)와 훌륭한 작품을 뜻하는 ‘웍스’(works)를 합친 것으로, 고객 요구를 철저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훌륭한 작품과 같은 솔루션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글로벌 최고(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앞서 한앤컴퍼니는 지난해 12월 SK마이크로웍스의 전신인 SKC 산업소재사업부문과 필름가공 자회사인 SKC하이테크앤마케팅의 지분 100%를 1조6000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거래를 완료했다.
한앤컴퍼니는 국내 우량 제조업을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인 경험과 밸류업 전문성을 토대로 SK마이크로웍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와 핵심사업 분야 육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래 소재·친환경 소재 기술 고도화와 제품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어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인 미래 소재와 친환경 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No.1) 필름·소재 산업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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