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트, 장기 렌탈 론칭…유명 가전·가구 구매 부담↓

삼성전자 비스포크 가전, 허먼밀러, 임스체어, 팻보이 등
겟트,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90만명 돌파
  • 등록 2021-09-15 오전 8:50:52

    수정 2021-09-15 오전 8:50:5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겟트’(GETTT)가 장기 렌탈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일기획)
겟트는 렌탈 방식을 접목한 신개념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작년 11월 공식 론칭 이후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1~2주간 경험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취향을 찾을 수 있는 단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에 겟트가 새롭게 선보인 장기 렌탈 서비스는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60개월까지 월 분납 방식으로 고가의 제품을 부담 없이 장기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이 소비자에게 이전된다.

주로 가전 제품에 국한된 기존의 장기 렌탈 서비스와 달리 겟트에서는 패션, 가구, 가전, 아트 등 다양한 품목의 라이프 스타일 제품 1300여 개를 장기 렌탈로 이용 가능하다. 겟트의 장기 렌탈 서비스에 입점한 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을 비롯해 프리미엄 수입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미국 모던 가구 브랜드 임스체어, 네덜란드 디자인 가구 팻보이, 패브릭 디자인 가구 마멜, 모듈형 가구 브랜드 몬스트럭처 등이 대표적이다.

겟트 관계자는 “주로 중장년층에서 이용해온 장기 렌탈의 연령대를 2030 세대로 확장해 MZ세대들이 앞선 취향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장기 렌탈 서비스의 목표”라고 말했다.

겟트는 론칭 1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90만 명을 돌파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입점 브랜드는 론칭 당시 70여 개에서 210여 개로 3배 늘었으며, 제품 수도 2300여 개에서 9000여 개로 확대됐다. 최근 3개월(2021년 6월~8월) 월 평균 거래액은 론칭 초기 3개월(2020년 11월~2021년 1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론칭 이후 품목별 누적 거래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의류 등 패션 카테고리가 58%, 리빙 카테고리가 35%를 차지하는 등 품목별로 고른 실적을 거두며 겟트가 지향하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겟트는 하반기에도 렌탈과 더불어 무료 체험 이벤트 ‘겟 포 프리’(GETTT For Free)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브랜드 스토리, 컬러 큐레이션 등 겟트만의 차별화된 큐레이션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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