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 찾은 정 총리 “26일 국내 첫 접종, 일상 되찾을 것”

다음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 앞두고 현장방문
  • 등록 2021-02-20 오후 1:06:27

    수정 2021-02-20 오후 1:10:30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통합상황실을 둘러보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총리는 20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방문해 “다음 주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처음 출하되고, 2월26일에는 역사적인 국내 첫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의 유통·수송, 백신별 맞춤형 콜드 체인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합관제센터의 유통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대표이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조태준 SK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실장, 박상혁·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경 중앙예방접종추진단 수송지원본부장도 참석했다.

정 총리는 조태준 실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통합상황실을 방문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점검하고, 백신 용기도 살펴봤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유통 준비에 애써주신 최창원 부회장님과 안재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SK바이오사이언스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국내·외 공장에서 만들어진 백신이 최종접종 기관까지 안전하게 수송되고, 백신의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백신별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은 제품에 따라 보관과 유통 조건이 까다롭고, 유효 기간이 짧기 때문에 맞춤형 유통 관리가 결국 접종의 성패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들에게 “짧은 시간 내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빈틈없는 유통 관리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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