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위더스제약(330350)에 대해 순환계 전문의약품와 퍼스트제네릭을 바탕으로 성장 중이고 주사용 탈모치료제가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5일 현재가는 1만9900원이다.
위더스제약은 지난 2004년 설립돼 순환계 전문의약품과 퍼스트제네릭 기반의 꾸준한 실적 성장을 기록하면서 지난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기준으로 제품별 매출액 비중은 노인성 질환군 약품이 37.4%, 소화기관용제가 14.7%, 항생제가 7.7% 등이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위더스제약 매출액의 37%는 고령화 시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노인성 질환군 약품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생동 의약품 매출의 비중은 현재 70%로 향후 90%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변동성 제제와 퍼스트제네릭뿐 아니라 특수공법이 필요한 펠렛 캡슐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CMO 허가 품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최근 결산기를 6월 말에서 12월 말로 변경해 올해 3분기와 4분기만 2020년 실적으로 반영된다. 3분기 연구개발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직접 사업연도 대비 18.6% 하락한 4.6%를 기록했고 영업이익 감소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주사용 탈모치료제는 향호 위더스제약의 추가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은 연간 1400억원 규모로 탈모인들은 피나스테라이드나 두타스테라이드 원료의 약품을 일 1회 경구 투여하고 있다. 위더스제약은 마이크로스피어 기술 기반의 장기지속 주사제의 글로벌과 국내 독점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1회 주사 시 28일 혹은 84일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며 “2021년 임상 실험을 시작해 2023년 4분기 출시되면서 경구용 치료제를 대체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