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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내년부터 2024년까지 독일 등 여러 국가의 연구소가 참여하는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관측자료 검증을 위한 국제 연구로 지난 2015~2016년 진행했던 제1차 한-미 대기질 국제공동조사를 확대한 것이다.
조사항목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관측항목과 동일한 이산화질소, 오존, 에어로졸 등이며, 지상에서 상층까지 이산화질소와 오존의 연직 분포도를 관측하고 있다. 중점 조사지역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의 최소 관측영역에 맞춰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 서산시청, 대산 석유화학단지 등이며, 서산시의 지원으로 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서산지역의 겨울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지역맞춤형 대기질 개선대책 수립·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사전조사가 끝나면 내년부터 제2차 아시아 대기질 국제 공동조사가 충남 전 지역과 수도권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2024년 말에 공동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에는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원이 위치하고 있어 대기질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환경부와 적극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조속한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