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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 중인 수니파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에 핵무기가 아닌 폭탄 중 가장 위력이 강한 ‘GBU-43’을 투하했다고 밝혀.
‘폭탄의 어머니’라는 별칭을 가진 GBU-43을 미군이 실전에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
연합뉴스 보도.
애덤 스텀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州)의 아친 지구의 한 동굴 지대에 아프가니스탄 현지시간 오후 7시 32분에 11t의 폭발력을 보유한 GBU-43 1발을 폭격기를 이용해 투하했다고 발표.
이 동굴 지대는 IS 전투부대원들의 근거지로 믿고 있다고 스텀프 대변인은 덧붙여.
GBU-43은 길이 10미터에 무게가 2만 2000파운드(10t)에 달해 폭격기가 아닌 군수송기에서 투하되고 있으며 GPS로 유도돼 타깃에 떨어지면 양방향으로 1마일씩 광범위한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엄청난 위력을 갖고 있어.
이번 폭탄 투하는 6차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북한 정권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경고일 가능성 높아.
이런 무력시위가 아니더라도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제정신 차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할 것.
-대우조선 ‘운명의 날’…국민연금 투자위서 최종입장 정리
대우조선해양의 채무재조정안 수용 여부를 판가름할 국민연금공단의 투자위원회가 오늘(14일) 열려.
국민연금은 이날 전주 기금운용본부에서 투자위원회를 열고 대우조선 채무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
연합뉴스 보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우조선 구조조정을 이끄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최종구 수출입은행장과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연금과의 협상 여지는 100% 열려있다”고 말해.
이에 국민연금도 산은과 만나 ‘막판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화답했고, 이후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과 이 회장이 전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전격 회동.
이 회장은 3시간가량 이어진 강 본부장과 면담 자리에서 국민연금이 자율 구조조정안대로 50%를 출자전환 해주고 나머지를 3년 만기 연장해 준다면 만기 연장분에 대해서는 국책은행이 상환을 보장해준다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져.
국민연금은 산은 측과 협상 내용 등을 토대로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
국민연금 관계자는 “주어진 자료와 산은 측과 협상, 내부 검토 결과 등을 토대로 가입자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려해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전해.
국민이 낸 돈.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바르고 강단있는 결정해야.
-박근혜 “독방 지저분해”..이틀간 당직실 취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틀 동안 독방이 아닌 직원들 당직실에서 머문 것으로 드러나. 노컷뉴스 보도.
14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구속영장이 발부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 45분쯤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그런데 박 전 대통령은 배정된 3.2평 규모의 독방에 들어가기를 거부. 시설이 너무 지저분하다는 이유를 들며 다시 도배를 해달라고 요구.
이에 구치소측은 긴급하게 박 전 대통령의 독방에 도배를 다시 해주고 시설까지 정비.
특히, 구치소 측은 도배를 하는 이틀간 박 전 대통령을 교도관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 취침을 시키는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
하지만 형의 집행 및 수용자 처우에 대한 법률 제14조(독거수용)에 따르면 구치소 수용자는 독거수용이 원칙.
다만, 독거실이 부족하거나 수용자의 신체 보호와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때 등에 혼거수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따라서 교정당국이 도배를 이유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직원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서 취침하는 특혜를 준 것은 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30년 넘게 근무한 전직 구치소장은 “아무리 박 전 대통령이나 최순실 씨라고 해도 예외일 순 없다”며 “수용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시정장치가 있는 독방이나 혼거방에 재워야 하기 때문에 교도관들이 근무하는 당직실에 재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규정 위반”이라고 강조.
무슨 새 집으로 이사하는 것도 아니고 도배 요구라니. 혹시 변기도?
-나사 중대 발표…토성 위성에 뜨거운 물 ‘생명체 가능성’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에 유기물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되는 ‘열수구’(뜨거운 물이 나오는 구멍)가 발견돼. 노컷뉴스 보도.
사우스웨스트연구소, 존스홉킨스대, 코넬대 등이 참여한 미국 연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카시니가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엔켈라두스에서 열수구의 증거를 찾았다고 14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공개.
열수구는 지구의 심해 바닥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으로 유기물이 풍성하게 축적돼 생명의 발원지로 추정되고 있어.
이 같은 열수구가 토성의 위성에서 발견돼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지름이 약 504㎞ 정도인 엔켈라두스는 토성이 가진 60여 개 위성 중에서도 집중적 주목을 받는 곳으로, 남극 얼음층 아래에 액체 상태 물로 된 바다가 있다고 알려져.
우주로 보면 지구는 먼지 한 톨도 안되는 존재. 그 속에서 인류만이 유일한 생명인양 뻐기고 아웅다웅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라는 것 깨달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