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정시도착' 항공사 상위권에 못들어

  • 등록 2017-01-09 오전 8:46:38

    수정 2017-01-09 오전 8:46:3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 등 국적 항공사들이 목적지에 제시간에 도착하는 항공사 순위 내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9일 항공사 전문 평가 웹사이트인 플라이트스탯츠(flightstats)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항공사의 정시율 순위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

플라이트스탯츠는 예정 도착 시간보다 15분 빨리 도착하는 항공편 비율을 집계해 매년 우수 항공사의 순위를 매기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평균 도착 정시율은 68.3%로 1위에 오른 KLM(네덜란드ㆍ88.53%)보다 20.23%포인트 낮고 10위인 콴타스항공(호주ㆍ84.3%)과는 16%포인트 차이 났다.

아시아나항공은의 평균 도착 정시율은 대한항공보다 5.8%포인트 더 낮은 평균 62.5%를 기록했다. 상위 10위권 항공사와 비교하면 21.8%포인트∼26.03%포인트 가량 떨어진다.

평균적으로 도착이 지연되는 시간은 대한항공이 32.3분, 아시아나항공이 38.9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 정시율 순위에서는 대한항공 29위, 아시아나항공 35위가 최고 기록이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3년에 83.47%의 정시율로 10위에 올랐지만 다음해인 2014년 83.09%를 기록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후에는 점차 상위권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도착 정시율 1위는 KLM이 차지했으며 2위는 이베리아항공(스페인ㆍ88.18%), 3위는 일본항공(JAL·87.8%)이었다. 이어 카타르항공과 오스트리아항공, 전일본공수(ANA), 싱가포르항공, 델타항공(미국), 탐항공(브라질), 콴타스항공 등이 모두 84% 이상의 정시율로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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