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두산밥캣 상장 재추진으로 신용등급 하향 및 재무구조 개선 차질에 대한 우려는 불식됐다”며 “1분기 공기사업부 매각에 이어 두산밥캣의 상장으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및 두산그룹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말 두산인프라코어의 순차입금은 5조1000억원에 달했으나 올 상반기 공기사업부 매각 등으로 4조1000억원으로 낮아졌다. 두산밥캣 구주매출이 전체의 49%에서 30%로 줄었지만 순차입금 규모는 3조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이 연구원은 “구주매출을 당초 계획보다 줄이면서 자금유입 규모가 축소된 점은 아쉽다”며 “FI의 매입단가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수익보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추후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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