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1850가구 분양

  • 등록 2016-03-17 오전 8:48:41

    수정 2016-03-17 오전 8:48:41

△ 롯데건설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 공원특례 아파트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롯데건설은 오는 18일 국내 최초 공원 특례 아파트인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지하 2층~지상 27층짜리 아파트 17개동에 총 1850가구(전용 59~84㎡ 1블록 919가구·2블록 93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에 책정됐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 기업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의정부시와 시행사인 (주)아키션이 전체 부지의 8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롯데건설이 나머지 20%부지에 아파트를 분양한다.

아파트 단지를 둘러 쌀 직동근린공원(86만㎡)이 완공되면 서울 여의도공원(약 23만㎡)의 3배가 넘는 수도권 북부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 입주민들은 단지 안에서 대규모 공원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곳은 의정부 시내에 있어 의정부 예술의전당·의정부시청·신세계백화점·롯데마트 등의 주거 인프라까지 갖췄다.

교통편으로는 지난해 개통한 호원 나들목(IC)과 가깝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아울러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과 1호선 회룡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서울 지하철 7호선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이 예비 타당성 조사 중이어서 교통 환경은 한층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다양한 조경특화 시설과 공동체 시설이 들어선다.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캐슬리언 가든과 휴식과 놀이 공간이 결합된 피크닉·플레이 가든, 운동 공간인 헬스 가든, 텃밭과 나무그늘이 있는 시니어 가든 등이 조성된다. 공동체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클럽, GX룸 , 작은 도서관, 스터디룸, 경로당, 어린이집이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직동근린공원 사업은 의정부 일대 주거문화 수준을 끌어 올리고 수도권 지역의 새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롯데건설이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 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명품 주거타운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범골로 80일대 상우고등학교 정문 앞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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