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14일부터 대졸 신입공채… 작년보다 채용 규모 줄 듯

  • 등록 2016-03-08 오전 8:37:44

    수정 2016-03-08 오전 8:37:44

삼성그룹이 오는 14일부터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성그룹이 오는 14일부터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8일 삼성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올해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이뤄지며 같은 접수 기간 한 곳의 계열사에만 지원할 수 있다.

이어 오는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가, 다음 달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예정돼 있다. 삼성전자 지원자 중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인 ‘S직군’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치른다.

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와 관련된 역량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무엇을 성취했는지를 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만4000여명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소폭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거에는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과 학점이 충족되면 누구나 GSAT를 치를 수 있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자에 한해 GSAT를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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