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사업부문 고른 호조… 외형 성장 지속-이베스트

  • 등록 2016-01-08 오전 8:54:57

    수정 2016-01-08 오전 8:54: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NICE(03431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도 10~20% 수준의 외형 확대가 예상되며 리베이트 절감과 비용구조 변화 등 내부경영 효율화로 마진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용정보 시장은 매년 15~20% 수준의 추세적인 성장성을 나타낼 것”이라며 “개인 신용정보관리 요구가 늘어나고 기업·개인의 대출 전환 및 신규 수요 확대, 휴대폰 인증 등에 따른 신용정보 조회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저금리와 부동산 대출 활성화, 기술금융평가기관(TCB) 등 효과로 30% 이상의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진행됐다. 올해도 개인 신용평가 부문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20% 수준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밴(VAN) 부문은 수수료 인하 압박과 수수료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전환 등 이슈가 있지만 거래건수가 증가해 올해도 10% 수준의 외형성장이 가능하고 지난해 3분기 이후 리베이트 금지에 따라 마진 개선폭은 외형성장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현금지급기(ATM)와 CD VAN은 무인 주차장 등 신규사업 효과로 중장기가 기대되고 비용절감도 나타날 것”이라며 “제조 부문은 전방 고객사로 제품 공급이 증가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상장 계열사의 지분가치는 4820억원으로 시가총액의 58% 수준이고 주요 비상장 계열사 지분율을 고려한 장부가치는 시총 22% 수준인 1830억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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