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힘 받는 美 12월 금리인상

  • 등록 2015-11-19 오전 7:59:59

    수정 2015-11-19 오전 7:59:5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뉴욕 증시= 상승 마감.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에 크게 새로울 것이 없고, 금리 인상 이후에도 비둘기파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 긍정적 영향 미친 것으로 해석.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42% 오른 1만7737.16을 기록.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62% 상승한 2083.58, 나스닥 종합지수는 1.79% 오른 5075.20을 보임.

10월 FOMC 의사록= 대부분의 위원들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경제활동 및 고용시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다음 회의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요건들이 충족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당시 회의에서 위원들은 금리 동결을 결정하는 한편 오는 12월15~16일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음. 아울러 10월 의사록은 첫번째 금리 인상 이후 경로는 이례적으로 얕고 점진적일 것임을 시사함. 또 10월 의사록에는 미국 경제가 새로운 충격을 받거나 경기후퇴(recession)기를 맞게 될 경우 제로(0) 금리로 회귀할 가능성도 언급됨.

美 10월 주택착공=미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이 전월대비 11% 감소한 연율 10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 115만건(계절조정)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 다만 향후 수요를 나타내는 신규 건설허가는 4.1% 증가한 연율 115만건을 기록. 특히 전체 주택시장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허가는 2.4% 증가한 연율 71만1000건을 나타내며 2007년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냄.

국제유가=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센트 오른 40.75달러를 나타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8센트 상승한 44.15달러를 기록.

잇따른 12월 금리인상 지지 발언 =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는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에 따른 경제적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라며 여전히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현재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

대법원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 선고=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 영업일을 제한하는 것이 위법인지에 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선고가 나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정에서 롯데쇼핑(023530)·이마트(139480) 등 대형 유통업체 6곳이 서울 동대문구청과 성동구청을 상대로 낸 영업시간제한 등 처분취소 소송 사건에 대한 상고심을 선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지난달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에 사용했다는 폭탄 사진을 공개. IS는 지난달 31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 공항을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여객기 추락에 사용한 폭탄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자신들의 온라인 영문 홍보 잡지 ‘다비크’를 통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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