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B2C 사이트인 ‘텐마오(天猫)’ 국제관(T몰)에 입점 중국 역(易)직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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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입점하는 T몰은 올해 2월부터 중국 내 해외 직구족을 타깃으로 시작한 해외 직구 서비스 플랫폼으로 해외 소재 업체만 입점이 가능하다. 올 3분기에 1758억 위안(한화 3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한국 이미용패션 상품은 중국 해외 직구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뛰어난 품질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우선 이번달 안으로 T몰에 유아동, 이미용, 패션 등 중국 내 인기있는 한국 상품군과 한국 CJ오쇼핑의 인기상품을 1000개 가량 먼저 선보인다. 향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1만 개까지 상품 수를 확대할 방침이다.
윤병준 CJ오쇼핑 e사업본부장은 “CJ오쇼핑은 중국에서 10년 간 홈쇼핑 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현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많은 정보와 사업경험으로 히트상품 적중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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