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군 내 친북·종북 성향 간부 존재할 수도”

  • 등록 2014-06-29 오후 1:26:27

    수정 2014-06-29 오후 1:26:27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군내에 친북·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서 “친북·종북 성향의 간부가 있느냐”는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정확한 통계 없지만 극소수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 두고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이 “개인적으로 제보 받는 과정에서 상당 인원이 간부로 들어가고 있고 내부에서 그런 활동이 있다고 한다”며 “무형전력면에서 국방부 문제 있다고 진단한다. 대내 정신전력에 관심을 높이지 않으면 북한 전력보다 많이 가져도 소용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지적에 절대 동감한다”며 “앞으로 장관 직무수행을 하게 되면 장병 정신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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