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현실적 이유, 男은 '외로움'-女는 '이것' 꼽아

  • 등록 2013-05-16 오전 9:56:11

    수정 2013-05-16 오전 9:56:11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현실적인 결혼 이유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더원노블 행복출발’이 미혼남녀 825명(남성 392명, 여성 43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열흘간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현실적인 결혼 이유’에 대해 남성들은 ‘외로움’(32.7%)을, 여성들은 ‘안정성’(28.9%)을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 미혼 남녀가 밝힌 현실적인 결혼의 이유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남성들은 이어 ‘안정성’(21.4%), ‘의무감’(19.9%), ‘노후대비’(17.6%), ‘주변의 시선’(8.4%) 순으로, 여성들은 ‘주변의 시선’(26.3%), ‘외로움’(18.9%), ‘의무감’(13.4%), ‘노후대비’(13.4%) 순으로 각각 응답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겠다고 생각될 때’에 관한 설문에서는 남성들의 경우 ‘꽉 찬 나이’(39%), ‘주변인들의 결혼’(25.3%), ‘부모님 성화’(18.4%), ‘출산 문제’(17.3%) 순으로 답했다.

여성들은 ‘출산문제’(34.4%)를 가장 많이 들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부모님 성화’(27%), ‘주변인들의 결혼’(21.2%), ‘꽉 찬 나이’(17.3%) 순으로 답해 남성들에 비해 여성들은 결혼보다 출산을 큰 과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하고 싶은 가장 이상적인 배우자의 나이’에 대해 남성들은 ‘20대 후반’(42.1%)을 꼽은 반면 여성들은 ‘30대 초반’(46.9%)이 가장 많았다. 여성은 남성의 경제력이 안정되기 시작하는 30대 이후를 배우자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남성들의 경우 ‘30대 초반’(27%), ‘20대 초반’(24.5%), ‘30대 후반’(6.4%) 순으로, 여성들은 ‘20대 후반’(31.2%), ‘30대 후반’(20.3%), ‘20대 초반’(1.6%)순으로 답했다.

한편 조사를 진행한 석경로 실장은 “우리나라에서 독신으로 사는 것은 경제적이나 심리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결혼은 삶의 안정감을 주므로 현실적 동기에서라도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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