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오전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도렴동 중앙청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유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동계스포츠 강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고,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국격 상승을 위한 동계올림픽 지원활동에 관계부처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원주~강릉 복선전철 건설의 경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실시설계 등의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6월 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평창을 동계올림픽 개최 공식후보도시로 결정하면, 유치위원회 및 대한체육회(KOC) 등과의 협조 및 역할분담을 통해 정부보증 및 IOC 현지실사 평가 등을 필요 조치사항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