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KB금융·우리금융 약세…`증자 추진`

  • 등록 2009-06-03 오전 9:14:30

    수정 2009-06-03 오전 9:14:30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유상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KB금융과 우리금융이 두드러진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날보다 1150원(2.7%) 하락한 4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053000)은 600원(5.3%) 하락한 1만800원대를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이들 금융지주사들은 기본자본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상 증자를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주사에 대한 자본적정성 비율 압박은 은행에 비해서 낮은 편"이라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주사가 후순위채권 발행 등 다른 방안이 아닌 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상황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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