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최고치 경신…`美급등 환영`

  • 등록 2009-06-02 오전 9:19:02

    수정 2009-06-02 오전 9:19:0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일 코스피가 연중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출발했다.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경기지표가 개선 징후를 나타내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 파산보호 신청이 전해졌지만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데다 미국시장 또한 영향이 크지 않았던만큼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5월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웃도는 수준으로 나오는 등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2~3% 크게 올랐다.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도 1% 내외로 오르고 있고, 달러-원 환율도 하락하고 있는 등 주변 분위기도 양호하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11포인트(1.42%) 오른 1435.2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우위로,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팔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기계, 증권, 화학, 철강금속업종 등이 2~3%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LG전자(066570)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047040)이 7% 이상 오르고 있고, 기아차, 현대차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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