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11일 이같이 밝히고, 합작사는 작년 합산 매출액 30억달러였던 두 회사 사업부를 기반으로 설립되며 수 천 개의 통신 및 멀티미디어 관련 중요 특허 기술을 보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합작사는 최근 NXP가 인수한 실리콘 레버러토리(Silicon Laboratories)사의 무선 사업부와 글로나브(GloNav)사의 GPS 사업부를 통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설립되는 합작사는 휴대폰반도체 업계 3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조직은 양사의 핵심 설계, 영업/마케팅 및 백엔드 제조 시설을 통합해 두 모회사와 웨이퍼 공정 서비스를 위한 파운드리에 기반하는 효율화된 합작법인으로 탄생하게 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CEO인 카를로 보조티(Carlo Bozotti)는 "모회사의 2G, 2.5G, 3G, 멀티미디어 및 커넥티비티 기술력에 기반해 강력한 기업을 설립하게 된다"며 "이번 합병은 새로운 모험의 성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합작사의 80%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NXP는 ST로부터 할증료(control premium)을 포함해 15억5000만달러를 받는다.
또 두 모회사는 NXP의 진행중인 20%의 지분에 대해 향후 퇴출 메커니즘을 실행할 것으로 합의했다. 이는 합작사의 설립후 3년후부터 행사할 수 있는 풋옵션 및 콜옵션 (15%씩 다수 분할로)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