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담화를 통해 올해 말까지만 주둔키로 돼 있던 이라크 파병 자이툰 부대의 주둔기간을 1년 연장하는 대신 파병인력을 1200여명에서 600여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의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자이툰 부대 일부 병력의 주둔 기간 연장 방침에 대한 입장을 국무위원들에게 밝히고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수 국방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자이툰 부대 임무종결계획서를 이날 국회 국방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조만간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임무종결계획서 제출에 이어 국회에 파병연장 동의안을 제출하더라도 대선 전까지 파병연장안이 국회 동의를 얻을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