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선관위와 대선 공식사이트 공동 운영

  • 등록 2007-09-10 오전 10:31:51

    수정 2007-09-10 오전 10:31:51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NHN(035420)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2007년 제 17대 대통령선거 공식사이트를 공동 운영키로 했다.

NHN은 선관위와 사이버홍보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선관위의 공식 정치 포털 및 네이버 내 대선 홍보 섹션을 공동 구축 및 운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유권자들에게 대선과 관련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함은 물론, 공동으로 진행하는 각종 캠페인 및 이벤트를 통해 대선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측은 10월 1일 오픈 하는 선관위의 정치 포털(http://epol.nec.go.kr)을 통해 ▲후보자 정보 ▲각 정당별 정책 ▲투표소 검색 ▲선거 정보센터 ▲법규 검색시스템 등 후보자 및 선거와 관련된 일반 정보를 비롯해 역대 선거통계 및 선거관련 CF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내 별도로 마련한 홍보 섹션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각종 뉴스와 동영상, 캠페인 및 이벤트 등 선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터넷이 선거정보 교류와 참여 민주주의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NHN과 함께 다양한 선거정보를 제공, 법이 준수되는 인터넷 선거 환경을 조성하고 네티즌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선거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휘영 NHN 대표는 "선관위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NHN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인터넷 공간이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대선을 앞두고 성숙한 토론문화 조성을 위해 정치 기사에 대한 댓글을 토론장으로 일원화하는 한편, 첫 페이지 뉴스 박스 내에 대선 관련 개별 기사 대신 포괄적 제목을 노출할 계획이다.

또한 뉴스 서비스 운영 원칙을 새롭게 정립하고, 대선 관련한 UCC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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