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임대주택 본격 공급..2012년까지 14만8천가구

2012년까지 임대주택 183만가구 공급..당초 150만가구보다 확대
  • 등록 2006-07-14 오전 9:31:49

    수정 2006-07-14 오전 9:31:49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2012년까지 중대형 임대 14만8000여가구를 포함 총 183만6000여가구의 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는 작년말 우리나라 주택수(1301만채)의 14%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청와대는 14일 청와대브리핑 '부동산, 이제 생각을 바꿉시다'시리즈 8편(주거복지정책, 이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으로)에서 이같은 임대주택 공급목표치를 제시했다. 이는 참여정부가 당초 제시한 150만가구보다 늘어난 것이다.

중소형 임대는 작년까지 공급된 67만5633가구를 포함 총 168만7881가구가 공급된다. 올해부터 새로 공급되는 중소형 임대는 ▲국민임대 72만가구 ▲전세임대 3만1500가구 ▲10년임대 19만3174가구 ▲재건축임대 6만7544가구 등이다.

국민임대는 그린벨트에 조성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서 주로 공급되며, 전세임대는 주택공사가 다가구주택이나 아파트를 빌린 다음 재임대하는 것이다. 작년부터 공급된 10년임대는 10년 후 분양전환된다.

중대형임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내달 판교에서 10년짜리 중대형 임대 397가구가 나오는 것을 비롯해 10년짜리 임대주택이 5만6586가구 공급된다. 공영개발지구에서 사업시행자가 전월세 형태로 공급하는 임대주택도 8만686가구에 달한다. 전월세형 임대는 수급상황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된다.

아울러 매입비축용 중대형 임대도 6300가구 확보되고, 도시재정비사업을 통해 도심에서도 4608가구가 나온다. 도시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에서는 인센티브로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짓는데 이 때 20-40%는 중대형으로 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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