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6자회담 복귀신호 보내와"

  • 등록 2005-02-04 오전 9:29:06

    수정 2005-02-04 오전 9:29:06

[edaily 조용만기자] 백악관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오늘 아침 부시 대통령이 고이즈미 총리에게 전화를 통해 성공적인 이라크 총선과 향후 전개방향을 논의하고 북핵 6자회담 진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기자가 `전날 부시 대통령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가 거의 언급되지 않았고, 3년전과는 달리 `악의 축`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면서 북핵 6자 회담 재개를 더욱 희망적으로 보는지, 희망적이라면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묻자 매클렌렌 대변인은 "그것은 북한이 6자 회담에 복귀하려는 의지에 달려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주변국들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해야 한다는 분명하고, 단일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미국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제안을 내놓았다"면서 "북한은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몇몇 신호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취하는 조치들을 통해 북한이 얼마나 진지한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모든 6자 회담 당사국들이 북한에 회담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면 지난번 회담에서 내놓은 제안에 대해 어떻게 실질적인 방법으로 진전을 이룰 것인지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방침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미국은 외교적으로, 또 북핵문제에 대해 위협을 느끼는 주변국들과 협조하면서 북핵문제를 다루어 나갈 것"이라면서 "미국은 가능한 한 빨리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는 주변국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다음은 브리핑중 관련 내용 MR. McCLELLAN: The President spoke with Prime Minister Koizumi this morning. This was a call the President initiated. They talked about the successful election in Iraq and the way forward. They also talked about the importance of moving forward on the six-party talks with North Korea. And they talked about ways to build upon what is already a strong relationship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중략) Q The President said very little about North Korea in his speech, and people are contrasting that to three years ago when he said North Korea was part of an "axis of evil." Is he more hopeful of restarting the talks now? Is there any reason to be more hopeful? You mentioned the call he had with Koizumi. MR. McCLELLAN: We will see. That depends on -- in part, on North Korea"s willingness to come back to the six-party talks. All nations in the region are sending a unified, clear message to North Korea that it needs to end its nuclear weapons program, that -- all parties are saying that they want a -- in the region are saying, we want a nuclear-free peninsula. And so everybody is sending a clear message to North Korea. We put forward a practical, detailed proposal for resolving the nuclear issue when it comes to North Korea, at the last round of talks. North Korea has sent some indications that they want to come back to the talks. We"ll have to see how serious they are by the actions they take. But I think all parties are urging North Korea to come back to the talks, so that we can talk about how we move forward in a substantive way on the proposal that we put forward at the last round of 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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