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영원무역(009970)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주가는 전일대비 6.08% 상승한 323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외국인들이 9만4340주를 순매수한데 이어, 이날 UBS워버그와 ABN암로 창구에서 1만5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 2일 39.6%를 차지했던 외국인 지분률은 전일까지 40.07%로 늘어났다.
지난주 JP모건증권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9월 스몰캡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기업 가운데에서는 인터플렉스를 제외하고 영원무역을 추가한다고 밝힌바 있다.
JP모건은 영원무역에 대해 세계 최대 스포츠웨어 OEM 생산업체 중 하나로 연말 미국 섬유 쿼터폐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원가 경쟁력과 생산 유동성, 30년의 업력 등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주가가 30% 이상 올랐지만 단기적으로 모멘텀을 약화시킬만한 악재는 없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영원무역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과 43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