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대만, 싱가포르 강보합...홍콩도 상승

  • 등록 2001-08-27 오전 11:29:20

    수정 2001-08-27 오전 11:29:20

[edaily] 27일 대만증시는 영향력 있는 단체가 정부에 대중국 직거래 및 투자 관련 완화 조치를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6% 상승한 4368.87을 기록하고 있다. 메릴린치의 수석 연구원인 스펜서 화이트는 이러한 상승 움직임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소식으로 들릴 수 있으나 중국의 답변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에 투자한 업체들의 주가는 중국 본토에서 생산라인을 구축, 생산비 절감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대부분 뛰었다. 칩을 제외한 컴퓨터의 거의 모든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홍 하이 프리지슨 인더스트리의 경우 1.3% 올랐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에이서가 1.3% 올랐고 델타 일렉트로닉스가 1% 올랐다. 은행주들도 중국 지사 설립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상승세를 탔다. 차이나 산업개발 은행(CDIB)이 1.4%, 차이나트러스트 커머셜 뱅크가 0.5%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칩 제조업체들도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만 반도체(TSMC)가 0.8%, 모센 비탈릭이 1.7% 상승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상승 추세다. 이는 지난주 나스닥 지수가 6주만에 강세를 보이면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불거진데서 비롯된 것이다. 시티그룹 에셋 매니지먼트의 한스 괴티는 "싱가포르 증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트 타임즈(ST) 지수는 1640.91로 전장 마감가 대비 1.00% 올랐다. 컴퓨터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시스코 주가가 지난 주말 강세로 마감되면서 대체로 상승 물결을 탔다. 데이터그래프트 아시아가 1.6% 올랐고 벤처 매뉴팩처링이 1.7% 올랐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6.2%나 뛰어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차터드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이 1.3%, ST 어셈블러가 1.2%의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마감가 대비 1.37% 오른 11262.21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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