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자화폐 발행업체인 이코인(www.ecoin.co.kr)이 제주은행 및 편의점 세븐 일레븐, 씨-스페이스 등과 제휴를 맺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이코인 카드는 제주은행 33개 지점, 세븐일레븐 6백개 매장, 씨-스페이스 80여개 매장 등 700여개가 넘는 신규 영업망을 확충, 전국 총 9000여 곳에 달하는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이코인 카드는 조흥은행, 전북은행, 평화은행 등 3개 은행의 각 지점과, 바이더웨이 편의점 그리고 PC 방 등 전국 8000여 곳의 매장에서 판매되어 왔다.
이코인 박영만 홍보팀장은 "전자화폐가 실용화되어 가고 있어 네티즌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망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코인 카드는 성인용과 청소년용으로 구분, 판매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성인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코인 사이트(www.Ecoin.co.kr)에는 만화, 영화, MP3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및 복권, 대학 입학 원서 접수 등 200여개의 유료 사이트가 있어 이코인 사용자들의 방문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이코인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