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복절도’ 해리스가 두 명.. 유세 막판 ‘SNL’ 깜짝 등장

해리스, 뉴욕주로 행선지 바꿔
NYT “선거 막판 후보 출연 드물어”
트럼프, 2015년 등 호스트로 출연
  • 등록 2024-11-03 오후 1:26:38

    수정 2024-11-03 오후 3:58:4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2일(현지시간) NBC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깜짝 출연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 N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촬영장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해리스 부통령을 연기하는 마야 루돌프.(사진=AFP)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선거 유세 일정을 마친 해리스 부통령은 당초 미시간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뉴욕시로 목적지를 바꿔 이날 오후 11시30분부터 방영되는 ‘SNL’에 출연했다.

SNL은 정치 풍자로 유명하다. 그동안 ‘SNL’에선 미국 배우 겸 코미디언 마야 루돌프가 해리스 부통령을 연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ABC 토크쇼 ‘더 뷰’에 출연해 “루돌프의 연기는 정말 훌륭하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2015년엔 각당 대선 후보 경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2007년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이 각각 출연한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전인 2004년에도 출연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선거 운동 막판에 출연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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