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달 28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출연해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해당 채널은 이날 업로드됐다.
정부는 2월 29일을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이달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앞두고 복지부는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 중 13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마지막 공시송달 과정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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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차관은 지난해 12월 각 대학을 대상으로 한 수요 조사에서 대학들이 당장 증원 가능한 숫자로는 2155명을, 투자를 더 하면 2800명까지도 가능하다고 답이 왔다고 소개했다. 다만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 간 입장차는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만약 2006년에 351명을 감하지 않고 2024년까지 왔으면 추가로 배출됐을 인원이 6600명을 넘는다. 이것을 2035년까지 끌고 갔으면 1만명이 넘는다”며 “지금 2000명을 증원하는 것과 2035년에 갔을 때 거의 유사한 수준이 되는 것이다. 정부가 증원하려는 것이 뭘 엄청 과격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