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일1동 주민센터부지'에 공공주택 103세대 공급한다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변경안 조건부가결
수영장·주민센터 등 조성해 지역주민 편의 서비스 제공
  • 등록 2024-02-23 오전 9:00:00

    수정 2024-02-23 오전 9: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명일역에서 도보 3분 거리(반경 200m)에 위치한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해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추진 중이었으나, 서울시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른 품질 혁신을 위해 전용면적 확대 등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사업계획(안)은 연면적 1만5094.37㎡,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로 103세대를 수용하는 공공주택을 대학생 및 청년계층에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지역 편의시설을 조성하여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협소한 부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지의 지하 주차장과 인근 염주골 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의 차로 및 경사로를 공유는 안으로 계획했으며, 이러한 통합개발을 통해 주차 가능한 공간이 확대돼 공간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명일1동 주민센터 공공주택 복합시설 건설사업계획 변경안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해 노후화된 저이용 공공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공급 뿐만 아니라 수영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적극 제공해 지역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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