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라인그룹은 약 30년간 28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매년 지역사회 학생 100여명이 장학금 혜택을 받은 셈이다.
| 지난 3일 전남 담양군 무정면 무정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라인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라인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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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학 라인그룹 회장은 라인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인재들의 학업을 장려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1995년부터 약 30년 가까이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지난 3일 전남 담양군 무정면 무정초등학교 전교생 50여명이 대상이다. 또한 추가적으로 수능이 끝나는 시점에 관내 고등학생 약 30여명 에게도 학교장 추천을 통해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라인장학재단은 광주지역 고등학교 및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학생을 돕기 위해 일선 학교와 광주 시청 등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 중이다. 지난 28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한 학생수가 2800명을 훌쩍 넘는다.
라인그룹의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활동도 활발하다. 라인그룹은 라인문화재단과 함께 광주, 전남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도심 길거리 문화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2016년부터 7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충장 퍼레이드’의 타이틀 후원사 자격으로 13개 동 주민들이 참여한 국민 참여 퍼레이드 경연을 후원하고 시상을 협찬했다. 또한 광주미술대전, 한국청소년영화제,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라인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 우수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예술계 지원과 인재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올해 하반기 오산세교 2지구, 광주 일곡공원, 화성 동탄2신도시 및 아산 테크노밸리 7차 현장에서 약 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