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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까지 120명 이상의 민간인이 하마스 테러 조직에 의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 14명의 가족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인질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에 도착해 가자 지구로 잡혀간 미국인 인질들의 안전한 석방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APF에 따르면 현재까지 하마스에 의해 사망했다고 자국 정부가 확인한 외국인은 100명 이상이다. 국적별 사망자는 미국인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태국인 24명, 프랑스 15명 등이었다. 네팔(10명 사망), 아르헨티나(7명 사망·15명 실종), 우크라이나(7명 사망·9명 실종), 러시아(4명 사망·6명 실종), 영국(4명 사망), 칠레(4명 사망·1명 실종), 오스트리아(3명 사망·2명 실종), 벨라루스(3명 사망·1명 실종) 등이 하마스에 피살되거나 납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