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1.73%, MSCI 신흥 지수 ETF는 0.6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7.79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2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14% 상승, 코스피는 0.2~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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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날 나오는 미국 CPI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9월 CPI가 전달보다 0.3% 오르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47.50포인트(1.98%) 오른 2450.08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2포인트(2.78%) 오른 817.12로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800대를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맏형들의 어닝 낙수효과가 나타나는 지 주목할 필요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려해야 할 2가지는 이익은 개선됐지만 매출 성장세는 더디다는 점, 외국인의 수급 유입이 선물과 비차익거래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향후 증시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2일 증시 관련해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와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클 것”이라며 “달러 약세에 따른 장중 달러/원 환율 동향도 주목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내린 1338.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