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날(064260) 자회사 비트코퍼레이션의 AI 로봇커피 ‘비트’가 백화점, 아울렛 등 유통 상권 공략 강화를 위해 비트가 있는 쇼핑몰의 임직원 및 입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 제공을 시작했다고 3일 발표했다.
비트가 있는 쇼핑몰의 임직원 및 해당 몰에 입점한 패션, 잡화, 식당 등 모든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쇼핑몰 내 비트 이용 시 특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직원들은 비트 모바일 앱을 통해 인증을 받은 후 커피, 주스 등 비트 전 메뉴를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서비스 로봇이 점차 사람들의 일상에 익숙해진 트렌드에 힘입어 유통 상권 비트 매장들의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비트의 내부 매출 집계 시스템으로 추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백화점, 아울렛 등 주요 쇼핑몰들을 포함한 유통 상권 내 비트의 커피 판매량은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
급증한 쇼핑몰 방문객들이 자연스레 비트 커피 수요 증가로 이어진 가운데, 매일 고정적으로 비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다수가 쇼핑몰 근무자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비트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동시에, 이들을 고정적인 비트 모바일 앱 이용자로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할인 혜택을 기획했다.
대상 쇼핑몰은 가든파이브, 엔터식스 왕십리역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현대아울렛 송도점이며 각 쇼핑몰 당 100~200여개의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 있어 한 쇼핑몰당 수백명에서 1000여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대전탄방점, 중앙대도서관에도 비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두 곳 임직원들 역시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승현 비트코퍼레이션 세일즈마케팅 본부장은 “감사한 충성 고객분들께 사은 혜택을 드림과 동시에 모바일 앱 이용자 증대를 위해 쇼핑몰 임직원 특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유통 상권 비즈니스 성장이 눈에 띄게 보이고 있는 만큼 플랫폼 비즈니스 시너지로 연결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