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전국 불자들의 마음을 모아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2억원을 전달한다.
조계종은 13일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 스님들이 튀르키예 대사관을 위로 방문해 구호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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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하셨다”며 “아직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많은 분들이 조속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깊은 슬픔과 상실감을 겪고 있을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튀르키예는 과거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형제의 나라로 불리는 국가”라며 “이번 대지진으로 국가적 재난과 슬픔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불자들은 물론 전 국민들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이번 구호금 전달 이후에도 전국의 불자들과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