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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SKC(011790)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인 SK넥실리스는 국내 생산 거점이 있는 전북 정읍시에 ‘조인(Joy’n)정읍 공유가게‘ 3호점을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인정읍은 SK넥실리스가 정읍시와 함께 지역사회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조인정읍 3호점은 공유가게 1호점 건물 위층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유오피스다. 지역 청년창업 교육의 공간이자 창업자들의 협업 공간, 지역 주민이 언제나 방문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하게된다. 3호점 운영은 사회적기업 언더독스가 맡는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1호점에는 잼, 버터 등 정읍산 특산물을 선보이는 브런치 카페 ‘플러스큐큐큐(+QQQ)’가 운영되고 있다. 2호점에는 정읍의 향기를 담은 제품을 판매하는 조향샵 ‘아로마무드’가 입점해있다. 3호점은 누구나 편하게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취지로 공유오피스로 마련됐다.
1호점을 운영 중인 정희진 푸드디렉터는 공유가게 운영 경험에서 확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읍에 별도 점포를 여는 등 정읍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사례를 만들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정읍 시내 소상공인의 역량강화 컨설팅, 정읍 관광 콘텐츠 발굴 및 축제 기획 등을 시행해 조인정읍 프로젝트를 확대한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조인정읍 프로젝트를 통해 정읍 시민과 청년 창업가, 방문객이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