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크루프 ‘나전칠 엘리베이터’ 대중에 실물 첫선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 출품
한국 전통예술美에 관람객 매료
  • 등록 2019-07-07 오후 12:42:00

    수정 2019-07-07 오후 12:42:00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처음 출시한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실물을 대중에 공개했다. 사진은 칠예가 전용복 장인이 엘리베이터 철판에 옻칠과 자개 장식을 시연하는 모습(사진=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실물을 대중에 공개했다.

티센크루프는 지난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가해 최고급 나전칠 엘리베이터 캐빈과 홀도어 10점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전통예술인 나전칠은 자개를 이용한 장식과 옻칠을 통칭하는 기법이다. 티센크루프는 한국의 대표 칠예가 전용복 장인과 손잡고 2년 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나전칠 엘리베이터를 출시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승강기에 접목된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에 극찬했다고 회사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칠예가 전용복 장인이 직접 엘리베이터 철판에 옻칠과 자개를 장식하는 시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양춘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 대표는 “자개장의 추억을 갖고 있는 기성세대에게는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나전칠이 생소한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예술의 가치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부터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판매를 시작해 호텔과 리조트,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 등에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나전칠 기법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처음 출시한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실물을 대중에 공개한 가운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나전칠 엘리베이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처음 출시한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실물을 대중에 공개한 가운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나전칠 엘리베이터를 설명하고 있다(사진=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가 지난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코리아빌드’ 전시회에 참가해 국내 처음 출시한 ‘나전칠 엘리베이터’의 실물을 대중에 공개했다(사진=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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