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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에서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 합의를 무색하게 만든 모순적 행동”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를 향해 “민관 공동 대책 수립 등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G20 회의에서 미중무역 협상이 재개돼 최악은 피했지만 세계 경제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지금 어느때보다 당정청의 협업과 분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산업고용위기지역 등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소상공인 자영업자 회복에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고위 당청정 협의에는 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조정식 정책위의장·이춘석 기획재정위원장·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홍익표 수석대변인·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홍남기 기재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박영선 중기벤처부 장관·최종구 금융위원장·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에선 김상조 정책실장·강기정 정무수석·이호승 경제수석·정태호 일자리 수석·이진석 정책조정비서관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