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대 예술대학 무용전공 교수와 학생들이 지난달 22~23일 국민대 예술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열었다. (사진=국민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국민대는 예술대학 무용전공 교수·학생들이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국민대 예술관 대극장에서 ‘2018 국민댄스페스티벌(Kookmin Dance Festival)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예술대학 20주년·무용전공 19주년을 맞이해 열린 행사다. 교내 구성원들을 비롯해 인근 지역 주민들과 양질의 문화예술 컨텐츠를 위해 개최됐다. 발레·한국무용·현대무용 세 장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형태로 마련했다.
한국무용 부채춤·신라의 기상·푸리는 빠른 속도와 역동적인 동작을 통해 전통무용에 현대적인 감성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무용 요즘 사람들은 자극적인 맛과 언어, 행동 등 최근 사회를 둘러싼 강렬한 자극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서 현대인이 얼마나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주제로 공연을 기획했다.
발레 춘향은 발레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국민대 예술대 교수진이 협업해 창작한 작품이다. 한국문학 ‘춘향전’을 모티브로 지난 수백년간 우리 민족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의 가치를 알려준 춘향과 몽룡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클래식 발레 안무 형식에 입힌 독특한 장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무용전공 문영·이미영·강경모 교수는 “이번 공연은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세 가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형태”라며 “문화예술 분야에 강점이 있는 국민대의 우수한 컨텐츠를 인근 지역 사회 주민과 함께 나누고 상생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