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삼바, 2015년前 회계처리 적정성도 따져봐야"

금감원 조치안은 2015년 회계변경만 지적
20일 증선위 정례회의서 대심 질의응답 예정
  • 등록 2018-06-13 오전 10:44:16

    수정 2018-06-13 오전 10:44:1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증권선물위원회는 7일과 12일 두 차례 회의를 통해 금융감독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조치안 등을 보고받은 결과 ‘2015년 이전의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증선위원들은 조치안의 구조와 체계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피투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지배력 판단과 관련해 금감원의 조치안에는 2015년도의 회계변경 문제만 지적하고 있으나 이전 기간 회계처리 적정성 여부도 함께 검토해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단 의견을 내놨다.

또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이 보유한 콜옵션 관련 공시문제도 이전 기간 회계처리의 타당성에 대한 증선위 판단이 정해져야 조치수준을 결정할 수 있단 의견이다.

증선위는 20일 예정된 정례회의에서 회사 등에 대한 대심 질의응답을 통해 쟁점별 사실관계 파악과 증거 확인을 일단락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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