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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피씨는 6일 자회사인 엠피씨파트너스가 WCD를 주관하는 빅시티비트(BigCityBeats)를 비롯해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등과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월드 클럽돔 코리아(WCDK) 행사는 내년 9월22일부터 사흘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업무협약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WCD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인천시, 인천관광공사가 후원, 대관,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안양규 엠피씨파트너스 대표는 “단순한 EDM 페스티벌을 넘어 시상식, 컨퍼런스, 전시회 등을 같이 열 것”이라며 “국내 EDM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엠피씨파트너스는 지난 7월 빅시티비트사와 WCD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했다. WCD를 주관하는 빅시티비트사는 유럽 내 EDM 라디오 방송사와 스페인에 있는 세계 1위 클럽인 ‘스페이스 이비자’ 등에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있다. 매년 70만㎡ 규모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12만5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DM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엠피씨파트너스는 EDM 페스티벌과 함께 아시아 EDM 대상, 아시아 뮤직 엑스포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엠피씨파트너스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하기로 했다. 아시아 전 지역에서 많은 해외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을 함께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삼일회계법인 분석에 따라 WCDK 행사 방문객 수는 13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파급효과로는 157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