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이번주 증권사들은 배당 매력이 두드러지고 있는 통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성장성이 높은 IT·바이오와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정유·화학 업종도 추천 종목 리스트에 올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등 통신주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시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배당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IT와 바이오 업종도 추천 종목에 포함됐다. 유안타증권은 SK(034730)를 추천주로 제시하며 “반도체 소재와 IT 서비스, 바이오 등의 성장 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는데 특히 바이오 사업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14조원의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애플이 듀얼카메라를 채택하면서 LG이노텍(011070)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내 초도물량을 공급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정유와 화학 업종에 대한 선호도도 높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096770)을 추천하며 “정제마진 반등 국면이 도래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7%에 달하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로 낮아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동성화학(005190)이 신규 사업인 에틸렌 복합수지(EVA)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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