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스마트카드는 ‘카카오블랙’으로 알려진 고급택시 운영 자회사 하이엔이 전화 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카카오택시’앱으로만 가능했던 고급택시 콜서비스가 전화(1588-6446)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 앱과 전화, 두 가지 루트를 통해 서비스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일정 거리를 예약하는 ‘구간예약’, 특정 시간을 예약하는 ‘대절예약’, 장기간 이용할 수 있는 ‘장기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평소 외국 바이어 초청, 기업행사, 각종 이벤트 등 의전용이나, 결혼식, 기념일 등 특별한 날 고급택시를 이용했던 고객들에게 이번 신규 예약서비스는 특히 유용하다.
김진규 하이엔 대표이사는 “택시문화를 선도하는 고급택시에 있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서비스 차별화’”라며, “고급택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질 높은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