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유럽 ECB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부양 카드를 내놓았다. 중앙은행의 예치금리를 0.1%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0%금리, ECB 한계대출 금리 0.25%로 낮추면서 3대 정책금리 모두 인하했다. 또한, 양적 완화 규모도 200억 늘린 800억 유로로 확대, 국채와, ABS(자산유동하증권) 외에 회사채 포함, 4년 만기 목표물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도 재가동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이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지수가 3% 돌파, 독일 2.8% 상승, STOXX 지수도 3.7% 가까운 상승을 보였으나,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 여력이 없음을 시사하면서 유럽 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증시도 혼조세는 마찬가지였다.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 출발하던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전환했는데, 이는 유럽의 악재보다는 기술적으로 3대 지수 모두 저항(다우 17150p / 나스닥 4710p / S&P 2005p) 부근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유국 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 하락하면서 하락했다. 혼조세로 마감한 이유 중 하나는 다음주 FOMC가 열리는데 아직 희망을 끈을 놓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 전일 상승과 주말이라는 이슈가 있어 금일 혼조세가 예상이 된다. 전일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강세를 보였는데, 여전히 수급은 외국인 중점으로 봐야 하며, 코스피지수는 저항을 돌파했기 때문에 이제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지지는 1965p로 형성되어 있다. 코스닥은 미리 저항을 돌파하며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저항이 693p로 형성되어 있어 오르더라도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코스닥이 저항 부근에서 조정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매매에 임해야 할 것이다.
금일 이벤트로는 전일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누르면서 인공지능 관련주 및 반도체주가 다시 한 번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다.
에이디칩스(054630),
유진로봇(056080),
디에스티로봇(090710) 등이 있으며, 내일마저 이세돌 9단이 질 경우 다음 주 내내 이슈도 될 가능성이 크다. 그 외에 갤럭시 S7 출시가 있는데, 스마트폰 관련주 중에서 카메라모듈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는
파트론(091700),
옵트론텍(082210), 자화전자, FPCB 이수페타시스, 대덕GDS, 인터플렉스 등이다. 바이오주도 꾸준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관심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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