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잠원’ 6일 모델하우스 열고 본격 분양

분양가 3.3㎡당 평균 2987만원 책정…강남 전셋값 수준
삼성물산, 래미안 잠원…“강남권 신흥 주거벨트 중심지 계획”
  • 등록 2013-09-05 오전 9:44:32

    수정 2013-09-05 오전 9:44:32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삼성물산이 6일 서울 잠원지구 내 첫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에 843가구(전용 59~133㎡)로 이뤄진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2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고 이중 125가구는 전용 84㎡로 구성돼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잠원을 압구정에서 잠원, 반포로 이어 지는 강남권 신흥 주거벨트의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아파트에는 천연무늬목과 함께 고광택 하이그로시 재질의 도장을 적용한 고급가구가 들어선다. 제일모직의 고품격 마감자재가 사용되고 수납형욕조와 천연화강석 선반,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을 배치해 욕실이 한층 고급스럽게 꾸며진다.

더욱이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대의 높은 조경률을 자랑하면서 쾌적한 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1층을 필로티로 설계해 단지내 쾌적성을 높이고 저층 가구의 프라이버시도 보호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잠원의 일반분양가를 3.3㎡당 평균 2987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최저 8억8000만원대로 인근의 같은 면적인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 평균 전셋값(8억9000만원) 수준이다.

분양 관계자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 중 하나인 신반포(한신2차)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현재 2996만원선”이라며 “현재 추진위원회만 구성된 재건축 단지의 거래가보다 사업이 확정된 래미안 잠원의 일반 분양가가 더 낮은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잠원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5월이다. 문의 : 02-569- 3179

‘래미안 잠원’ 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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