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장마철, 중고차 구입시 주의할 점 5가지

  • 등록 2012-07-13 오전 9:25:09

    수정 2012-07-13 오전 9:25:09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7월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비가 오면 맑은 날에 쉽게 눈에 띄던 차체 결함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은 ‘장마철 중고차 구입시 주요 체크포인트 5가지’를 소개했다.

◆ 차체 외관 상태 확인은 꼭 실내에서 할 것

비 오는 날에는 외부 패널의 교환 여부나 수리상태, 차체 흠집을 확인하기 어렵다.

날씨가 궂은 날 중고차를 구입하게 됐다면 실내로 차를 옮겨야 한다. 이후 차체의 물기를 제거, 조명이나 불빛 아래에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피는 것이 좋다.

◆ 비오는 날 시승 시 차량 소음 확인법

장마철 가장 체크하기 힘든 부분은 차량 시승 시 발생하는 소음이다.

비 오는 날에는 차량 내부의 습기가 차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속기나 엔진 구동시 발생하는 소음, 가속 및 감속 시나 요철이 있는 도로를 주행할 때 들리는 차체 진동음을 파악하기 어렵다.

비 오는 날 시승을 하게 됐다면 차창을 모두 닫고, 차 내부에 움직이는 물건이 없도록 점검하는 등 가능한 모든 소리를 차단한 상태에서 시승하는 것이 좋다.

카피알 제공
◆ 썬루프, 에어컨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

장마철 가장 유심히 살펴야 할 부분은 차량 지붕에 해당하는 썬루프.

썬루프 점검을 소홀히 하면 드물지만, 비가 새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더 큰 썬루프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

에어컨은 공기 흐름 스위치를 실내 순환으로 놓고 작동한다. 3분 정도 지난 후에도 찬바람이 나오지 않거나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면 콤프레셔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냉매가 부족할 때는 보충하면 되지만 콤프레셔나 밸브, 센서, 호스 등이 불량이면 비용 부담이 크다.

◆ 타이어 마모도, 공기압 체크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장마철 빗길 운전이 더욱 위험해진다.

카피알 관계자는 “같은 타이어라도 비에 젖은 도로에서는 자동차의 제동력이 낮아져 제동거리가 1.5배 이상이 된다”며 “평소 차량 관리 시에도 홈 깊이가 2.8mm 정도인 상태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장마철 중고차 구매 시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빗물 배수를 좋게 한다.

◆ 차량 침수 여부 확인

침수자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보험개발원에 사고 이력을 조회하는 것이다.

보통 7~월에 침수손해를 입은 차량이라면 8~9월쯤 사고 이력 조회를 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침수차임을 속이기 위해 번호판을 교체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중고차 구매 시 성능점검기록부와 차량등록증을 요구해 교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안전벨트를 끝까지 뽑아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꼼꼼히 체크해 물, 황토, 흙 등의 자국이 묻어 있다면 침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 관련기사 ◀
☞신형 싼타페, 출시 2개월 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헉"
☞신사들의 車 싸게 사는 비법은?
☞중고차 제값에 파는 `노하우` 공개
☞신차보다 중고차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새 차를 살까? 중고차를 살까?
☞中 중고차 시장 `쑥쑥`
☞SUV 중고차 쏟아진다..패밀리 레저카 골라볼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효연, 건강미
  • 캐디 챙기는 마음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