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쇼핑·문화·엔터 결합한 `의정부점` 오픈

매장면적 1.5만평..`라이프 스타일 센터` 육성
600여 브랜드 입점..3년내 5000억 매출 목표
  • 등록 2012-04-19 오후 2:00:00

    수정 2012-04-19 오후 1:45:37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20일 신세계의 10번째 점포이자 매장면적 5만㎡(1만5000평)의 대형 백화점인 `신세계 의정부점(사진)`이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의정부점은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에 위치한 역사(驛舍) 백화점으로 신세계가 30년간 사용한 뒤 한국철도공사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세계는 의정부점을 전통적인 쇼핑 기능과 더불어 고객들이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키울 계획이다.

먼저 쇼핑시설에는 구찌, 페라가모,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코치 등으로 구성된 명품매장에 들어선다. 34개 브랜드의 화장품 매장과 전국 최대규모의 애플샵, 유니클로·GAP 등의 글로벌 브랜드까지 총 60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문화예술시설로는 350여석 규모의 `문화홀`과 500여 강좌가 준비된 `신세계아카데미`, 설치작가 서도호의 예술작품과 자연조경이 조화를 이룬 `신세계가든` 등을 갖춰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와 영풍문고도 문을 연다.

이밖에 백화점 각 층으로 바로 연결되는 14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아동편의시설 `신세계 키즈`를 둬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사진은 의정부점 전경. (신세계 제공)
의정부점은 오픈 첫해 매출 목표를 3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3년 내에는 광역상권의 지역 1번점으로서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를 잇는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물건판매 중심의 백화점이 점차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정부점이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신세계, 1분기 영업익 예상 상회 전망..목표가↑-키움 ☞신세계, 3월 영업익 232억...전년비 31.1%↑ ☞신세계, 1분기 밋밋한 실적..`중립`-LIG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